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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요금 줄줄이 하반기 인상

[앵커]
울산시가 상수도 요금에 이어 시내버스 요금도 하반기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공공 요금을 중심으로 물가가 들썩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울산시가 당초 상반기 중으로 계획했던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상폭은 카드 요금 기준 20% 선으로, 현재 1250원인 요금을 1500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5년 12월 110원을 인상한 이후 8년 만입니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7월쯤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울산시는 요금을 인상할 경우 연간 버스업계로 나가는 재정 지원금이 18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일단 저번에 정부에서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 자제나 최소화 당부 이런 게 있어서 저희들도 인상 시기를 일단 조율을 했거든요."

여기에 울산대교 통행료도 2017년 이후 6년만에 다음달부터 인상하기로 가닥을 잡았고,

상수도 요금 역시 올 하반기부터 평균 20톤 사용 가정 기준 월 2000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공공 요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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