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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씨 출마선언..후보 단일화 열려 있다

[앵커]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전 중등 교사가 오늘(2/6) 기자회견을 갖고 4월5일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5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범진보 진영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는 논의해 보겠다며 열린 자세를 취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천창수 전 중등교사가 아내를 닮은, 그런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교사는 "고 노옥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아이들만 바라봤던 사람"이라고 회고했습니다.

고 노옥희 교육감이 추진했던 최고의 청렴도, 최고의 교육복지, 학생 중심 미래교육 등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습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40년 동안 노동운동과 교육운동을 해온 자신의 이력과 품성, 공약 등을 통해 교육감에 적합한 인물임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창수 전 교사]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울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천창수가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천 후보는 구광렬 교육감 예비후보가 여러 차례 주장해온 범진보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 캠프 내에서 논의해보겠다며 열린 자세를 취했습니다.

한편, 구광렬 교육감 예비후보는 후보들이 모두 함께 하는 공개정책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시민 관심을 높이고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구광렬 교육감 예비후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공개토론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투명성이 담보될 것이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약을 내걸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입니다.

천창수 후보의 등판으로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진이 5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정책토론회나 후보 단일화 등이 선거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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