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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북구·울주군 당선인

[앵커]
당선인 스토리 계속해서 동구와 북구, 울주군입니다.

정인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은 데다 진보당에서 총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 유리한 판세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거부하고 완주하면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벌인 끝에 개표 작업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해냈습니다.

[김태선 / 울산 동구 당선인]
"더 열심히 머슴으로 울산 동구를 새롭게 기초부터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보당 윤종오 북구 후보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잃었지만 8년 만에 다시 금뱃지를 달게 됐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과 진보당 중앙당의 합의에 불복한 무소속 이상헌 후보의 경선 요구를 받아들인 뒤 경선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내심 승리를 기대했던 보수 진영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윤종오 / 울산 북구 당선인]
"주민과 함께 뛰어왔던 그런 것을 충분하게 주민들께서 판단하시고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진심의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으로 예측된 울주군에서 큰 이변 없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양자 경선을 거쳐 공천장을 따낸 서 후보는, 민주당과 범서읍 출생, 부산 출신 논란, 투표 동원 차량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초선 의원 4년 간 공을 들인 조직력을 앞세워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범수 / 울산 울주군 당선인]
"4년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께서 그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라고 저를 재선 시켜 놓으신 것 같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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