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경남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내년 말까지 신설 목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내년 말까지 우주항공청을 사천에 신설하되, 전국 여러 곳에 센터를 두는 형태이고 설립 추진단도 출범했습니다.

경상남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대로 우주항공청은 사천에 신설합니다.

내년 말까지 개청하되, 전국 여러 곳에 센터를 두는 형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2023년 말 출범할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개발과 기술확보를 주도할 것입니다."

조직은 과학정보통신부 산하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과는 별도 기관으로 운영합니다.

과기부 산하 설립추진단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과기부와 행안부 등 7개 관계 부처가 참여해 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인력 확보, 청사 신축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차관급인 우주항공청장은 조직 구성과 해체 등의 자율권을 갖고, 인력은 전문가와 프로그램 중심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꾸립니다.

국회 입법 로드맵도 나왔습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올해 안에 입법 예고하고, 내년 1분기에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해 2분기에 의결한 뒤, 하위법령 정비에 나섭니다.

경상남도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구체적인 청사 개청 방향을 내놨습니다.

단순한 청사가 아닌 주거와 상업 공간 등이 포함된 행정 복합타운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입니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본부장]
"교통, 교육, 쇼핑 등 일상생활 영위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 상업공간이 포함된 신도시 개념의 복합행정타운을 계획하고.."

우주항공청 신설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경남의 위성, 전남의 발사체, 대전의 연구 등 3각 체제로 구축되는 우주클러스터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유영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