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조금 전 오전 6시부터 울산지역 26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구 학성동 제1투표소인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해 이 시각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투표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나와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이제 약 한시간이 조금 지났는데요.
아직 투표소를 찾는 분들은 많지는 않지만, 이른 시간부터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틀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30.13%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4%p 이상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요.
아침 7시 기준 투표율은 1.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본투표에서는 전체 93만 4천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여한 인원을 제외한 65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던 사전투표와 다르게 본투표에서는 지정된 투표소에 찾아가야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뿐만 아니라 선거권이 있는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의 학생증도 신분증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개표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사람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과정이 추가됐는데요.
거기에 역대 최장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일일이 확인하는 수개표로 진행됩니다.
개표 과정이 추가되면서 지역구 당선자의 경우 자정쯤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고, 비례대표 개표는 새벽 4시 전후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구 학성동 제1 투표소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