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무더운 여름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쥬디^^
작년 여름에 다시 울산에 귀향했다고 사연을 남긴 후로 오랜만에 글 적어봅니다.
쥬디는 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9년 전 지금의 아내와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때, 그리고 작년에 결혼식을 올릴 때도 사연을 남겼었는데
그때마다 따뜻한 목소리로 축하해주셔서 청취자로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요즘 아침 출근길에 쥬디 목소리를 듣다 보면
9년 전 제가 20대이던 때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그때는 제가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풋내기였는데
이제는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되고 회사에서 늘 정신 없는 대리가 되었네요. ㅎㅎ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생명이 저희 부부에게 와주어서
이제 저희는 한 아이의 부모로서 새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8월이 출산 예정일이라 마지막 휴가를 즐기고 있네요. ㅎㅎ
잠시 아내에게 두 마디만 하겠습니다.
"현진아 부족한 남편이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너랑 결혼해서 너무 행복해. 근데 음식이 좀 싱거워서 그런데 평소에 조금만 더 간을 해주면 안 될까? ㅎㅎ"
다음에도 또 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아침에 긍정적인 기운을 주시는 쥬디 늘 감사해요.^^
(신청곡은 만약 가능하다면 장범준의 고백 부탁드립니다. 신청곡은 07:30~08:00 사이에 틀어주시면 감사해요 ㅎㅎ)
2024-06-20 08:49
hongjunje님,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사연은 오늘 아침 방송되었습니다.
선물 받으실 주소와 성함, 연락처를 비밀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