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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하락 속 분양시장 기지개

◀ 앵 커 ▶

올들어 울산지역 아파트 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들어 신규 분양물량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더기 미달사태 속에 분양이

연기된 물량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건데,

청약경쟁률이 1년 만에 5대 1을 넘은 현장도

있어 분양경기가 점차 나아질 것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체 2천 3백세대 규모의 울산 남구 야음동의

대형 아파트 단지입니다.

[ CG ]

이 단지에서 1월 한 달간 6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가장 거래가

많았던 9월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집 값이 정점에 달했던 2년 전과 비교해서는

최고 1억 원 이상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SYNC ▶박권 공인중개사(남구 야음동)

"(집 값이) 떨어진 데서 80~90%까지 회복된 것이 제법 있거든요, 그런데 그 이상은 치고 가지 못하고 그게 천정을 이루면서 약간 밀리는 현상(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

투명)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락 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12월 초부터

이어진 약보합세를 뛰어 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들어 울산지역에도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 야음동과 신정동,문수로 등 3개 단지에 9백여 가구가 분양에 들어가는데, 분양

전망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투명)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분양에 나선 문수로

아르티스는 1,2순위 창약경쟁률이 2.95대 1을 기록하며 만 1년 만에 미달사태를

면했습니다.

84제곱미터 A타입의 경우 2순위를 합쳐

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 SYNC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금리가 비교적 안정화 될 것이라는 판단, 또한 정부의 재건축 중심으로 한 규제완화가 적극적으로 나오면서(전망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울산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모두

7천 6백여 가구, 전국적으로 이달 한달 동안

에만 2만 8천 가구가 분양시장에 풀립니다.

◀ st-up ▶

봄 이사철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지역과 입지,분양가격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겠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ND ▶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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